노량 죽음의 바다
노량 죽음의 바다 이순신 마지막 전투 노량해전 영화 줄거리부터 결말까지 총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김한민 감독의 이신순 영화 ‘한산: 용의 출현’, ‘명량’에 이어서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되었죠. 이순신 장군 역으로 매번 다른 배우를 썼지만 모두 잘어울렸습니다.
이번에 개봉된 노량만 천만 관객을 못넘었는데요. 관련해서 제 생각과 함께 ‘노량: 죽음의 바다’에 관해서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순신 영화 시리즈
이순신의 3대 대첩이라고 하면 한산도 대첩, 명량대첩, 노량해전이있죠. 노량을 대첩이라고 하는 않는 이유는 이순신 장군께서 돌아가신 전투이기 때문입니다.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영화 시리즈는 아래와 같습니다.
- 한산: 용의 출현 – 박해일 이순신
- 명량 – 최민식 이순신
- 노량: 죽음의 바다 – 김윤석 이순신
1) 한산: 용의 출현 보러가기
한산도 대첩 이야기를 그린 박해일 배우의 이순신 한산: 용의 출현은 왓챠, 시리즈온, 웨이브, 넷플릭스에서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제목은 한산 리덕스 입니다.
2) 명량
명량대첩을 그린 최민식 배우의 이순신 명량은 티빙,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에서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노량 등장인물 – 조선
노량 죽음의 바다 등장인물 중 일본측 인물부터 알아보겠습니다.
1) 이순신
김윤석 배우님의 이순신 장군이시죠. 당시 54세셨던 것을 감안하면 캐스팅이 적절히 잘된 것으로 보입니다.
2) 송희립
좌정운 우희립이라고 불릴 정도로 이순신 장군과 함께 임진왜란 정유재란 통틀어서 함께 합을 맞춰왔던 장군 중 한명인 송희립 장군 입니다.
3) 준사
조선에는 당시 포로가 되고 왜적을 따르게 된 조선인들 순왜인도 있었지만 왜세로 침입하였다가 포로로 잡힌 뒤 조선으로 귀화한 항왜인도 있었습니다. 준사가 항왜인이었죠.
4) 이면
이순신 장군의 세째 아들 이면 입니다. 정유재란 때 왜적들의 손에 돌아가셨죠. 여진구 님이 배역을 맡았습니다.
5) 이회
이순신 장군의 첫째아들 이회 입니다. 안보현님이 이회 역할을 맡으셨습니다.
6) 선조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의 왕이었던 선조 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왕을 포기하고 명나라로 귀화하려고 하였으며 간신배들을 가까이 두고 충신을 멀리했던 최악의 왕이었죠.
7) 광해
선조의 아들이자 광해군으로 잘 알려진 광해 입니다. 쿠키 영상에서 등장합니다. 이제훈 배우가 광해로 특별 출연하였죠.
노량 등장인물 – 일본
노량 죽음의 바다 등장인물 중 일본측 인물부터 알아보겠습니다.
1) 도요토미 히데요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일으킨 장본인이자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함께 오다 노부나가의 가신 중 한명이었던 도요토미 히데요시 입니다. 당시 관백이라고 불렀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임진왜란 때 정명가도 (조선을 길로 삼아 명나라를 정복한다)를 실패하고 정유재란을 일으키게 되는데요. 정유재란 발발무렵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61세 나이에 사망하게 됩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몸이여 이슬로와서 이슬로 가는구나. 천하인의 꿈이여 꿈속의 꿈이로다”라는 유언을 남겼죠.
후사로는 도요토미 히데요리를 늦은 나이에 가졌으나 너무 어린 나이어서 동군인 도쿠카와 이에야스의 변심, 야심을 막기 위해서는 조선에 출병한 병력의 회군이 불가피했습니다.
2) 도요토미 히데요리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아들인 도요토미 히데요리 입니다.
3) 도쿠가와 이에야스
오다 노부나가의 두 가신이었던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도쿠가와 이에야스 중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전국을 통일하였고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히데요시 밑으로 들어갔었죠.
그러나 적지 않은 세력을 가지고 있었고 임진왜란 때부터 본국 수호를 명목으로 출병하지 않습니다.
지금 평가하자면 권력을 잡기 위해서 전면전을 하기보다 상대의 세력이 약해질 때까지 기다리는 위나라 사마의 같은 인물 입니다.
4) 고니시 유키나가
고니시 유키나가는 임진왜란 때부터 선봉장 역할을 하고 제비 뽑기로 선조를 추격 역할을 맡아서 평양까지 선조를 뒤쫓았던 임진왜란의 상징적인 인물 입니다.
당시 소서행장이라고도 불렀습니다.
5) 시마즈 요시히로
시마즈 요시히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가신 중 가장 용맹하고 잔악했던 인물 중 하나였죠. 고니시를 구원하기 위해서 순천 예교성으로 출격합니다.
노량 등장인물 – 명나라
노량 죽음의 바다 등장인물 명나라쪽 인물들 입니다.
1) 진린
진린은 명나라의 수군 재독으로 우방국인 조선으로 파견되어 함께 싸우라 지시 받은 인물 입니다.
당시 명나라 황제였던 만력제에게 이순신을 등용하고 선조의 시기로 부터 죽음을 면하게 해달라는 상소를 올려서 면사부까지 받아낼 정도로 이순신을 아끼고 존경했습니다.
자신이 이순신보다 2살이 많음에도 이야(李爺) 혹은 노야(老爺)라고 부르며 존칭하고 연합 사령관임에도 제후의 나라 장수의 앞을 앞서 걷지 않을 정도로 이순신을 대단히 인정했습니다.
2) 등자룡
진린 다음으로 NO.2 부총병 등자룡 입니다.
영화 중에서는 진린보다 더 이순신을 아끼고 좋아하는 것으로 나오죠.
노량해전
노량해전은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이자 이순신 장군께서 돌아가신 전투 입니다.
1) 3대 대첩
이순신 장군의 3대 대첩하면 한산도 대첩, 명량대첩, 노량해전이 있죠.
- 한산도대첩 : 임진왜란 때
- 명량대첩 : 정유재란
- 노량해전 : 정유재란
2) 노량해전 위치
노량해전이 일어났던 위치는 전라남도 여수시 노량만 입니다. 적선이 빨간색이고 조명연합이 파란선 입니다.
3) 칠천량 전투
명량과 노량해전 이전에 이순신이 백의종군하고 원균이 삼도수군통제사를 맡고나서 일어난 해전이 칠천량 전투인데요.
일본이 정유재란에서 가장 큰 공로로 인정하는 해전이자 조선 역사상 최악의 대패를 했던 해전이었죠.
이 때 이순신이 아끼던 이억기 장군이 돌아가시고 원균도 이 전투에서 전사했다고 알려집니다. 배설은 이 칠천량 전투에서 12척을 가지고 전투중 도망가서 나중에 명량대첩에서 그 배들이 활약을 하죠.
배설은 근데 또 전쟁중에 도망가서 나중에 참을 당합니다.
4) 임진왜란 정유재란 무기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비롯해서 조선이 사용했던 무기를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지자총통
- 천자총통
- 현자총통
- 승자총통
- 대장군전
- 신기전
- 활
등등 사실상 조총만 없었지 이미 최무선 이후 조선의 화포 기술은 상당 수준 발달해있었습니다. 일본이나 명나라보다도 훨씬 먼 화포 사거리를 자랑했습니다.
노량해전 영화
1) 노량 죽음의바다 쿠키
노량 죽음의바다는 쿠키 영상이 있습니다! 이제훈 광해군, 권율 장군 등 나오시니 꼭 보세요!
2) 노량 관객수
노량 관객수는 약 460만 정도로 마감하였습니다.
3) 노량 손익분기점
영화 노량의 손익분기점은 720만으로 절반이 갓넘는 관객수를 달성하였습니다. 아마도 배경 지식이 있어야 이해가 편했기 때문에 전작보다 흥행에 무리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4) 노량 OTT
노량을 그냥 시청할 수 있는 OTT는 현재 공개되어 있지 않습니다.
5) 노량 VOD
노량 VOD는 현재 웨이브와 왓챠, 쿠팡플레이 입니다. 단편 결제를 하고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노량 죽음의 바다 줄거리
노량 죽음의 바다 줄거리입니다. 실제 역사적 사실에 가까운 내용들을 위주로 살을 덧붙여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영화와 조금 다른 부분은 역사적인 기록을 바탕으로한 내용 입니다.
1) 조선 명나라 일본
먼저 아셔야할 부분이 조선, 명나라, 일본 주요 인물들 입니다.
| 정유재란 당시 | 조선 | 명 | 일본 |
|---|---|---|---|
| 왕(우두머리) | 선조 | 만력제 | 도요토미 히데요시(사망) |
| 육군 | 권율 | 유정 | 고니시 유키나가 |
| 해군 | 이순신 | 진린, 등자룡 | 시마즈 요시히로 |
2) 사로병진책
임진왜란 때는 조선에 대해서 일본편이 아닌가 의심하기도 하고 애매해서 제때 원병을 해주지 못하였지만 정유재란 때는 빠르게 명나라가 파명을 해줍니다.
육군으로는 유정이 사로병진책을 펴며 4길로 왜군들을 몰아내었고 해군으로는 진린이 합류하였죠.
사실상 사로병진이 성과가 없었던 것은 명나라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은 일본의 사정을 알고 있었고 그저 병력 손실없이 왜군을 몰아내기만 하면 되는 입장이어서 전투에 열심이 없었습니다.
3) 고니시 유키나가 고립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가장 아끼는 가신 중 한명인 고니시 유키나가는 정유재란 당시에 순천 예교성에 1만 4천여명의 병력이 주둔하고 있었죠.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사망 소식을 듣고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열도가 삼켜지지 않기 위해서 본국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초조함이 있는 상태이지만 350여 척의 조선, 명나라 연합 함대에게 포위당한 상태 입니다.
식량도 부족하고 마음이 급했던 고니시는 명나라 육군이었던 유정과, 해군이었던 진린에게 어마어마한 뇌물을 주고 자신을 본국으로 돌아가도록 도와달라고 합니다.
이순신의 눈치 때문에 포위망을 완전히 풀어주진 못하지만 고니시의 배 하나를 흘려 다른 세력에게 구원을 요청하도록 허락해줍니다.
4) 세째 아들 이면의 죽음
이 무렵 이순신 장군은 난중일기에 아들 이면이 죽기전 불길한 꿈을 꾸었다고 기록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정유재란 때 다시 진군했다가 회군하면서 이순신 장군의 생가가 있는 충남 아산을 들러서 습격했고 이 일로 인해서 용맹했던 이순신 장군의 세째 아들 이면이 전사하였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특히 가족을 너무나도 아꼈는데 그 심경은 난중일기에 잘 드러나죠. 그러나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통해서 어머니를 잃고 셋째 아들을 잃었습니다.
거의 실신할 정도로 통곡하셨다고 난중일기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5) 시마즈 노량 출병
시마즈는 도요토미의 아끼는 가신이었던 고니시를 구원하길 결정하고 새벽 2시 노량을 지나서 순천 예교성으로 향합니다.
적이 느슨할 시간으로 예상하고 새벽 2시 당도를 결정한 것인데 이순신은 달랐죠. 새벽 2시에 깨어서 적을 맞이했습니다.
노량에서 조명 연합 함대와 일본은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고니시가 후방에서 칠 수 있는 위치였기 때문에 고니시를 기다리지만 고니시는 포위망이 느슨해지는 틈에 시마즈를 버리고 그냥 일본 본국으로 돌아가버리죠.
6) 노량해전
노량해전은 조명연합함대 350척 VS 일본함대 500척 기타 포작선까지 합치면 거의 1000척이 넘는 배가 대격돌을 했던 임진왜란 정유재란 통틀어 가장 큰 규모 해전이었습니다.
이순신은 기존에 아웃 복싱 방식으로 상대적으로 길었던 화포를 통해서 이득을 보고 전술로 이득을 봤던 방식과는 달리 명량 때부터 노량까지는 육탄전과 백병전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이 원수를 갚을 수만 있다면 이 한몸 죽는다한들 여한이 없을 것 입니다.” 이것 이 노량해전을 임하는 이순신 장군님의 각오였습니다.
맘대로 침략하고 맘대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열도 끝까지 따라가서라도 적을 섬멸하려는 의지가 엿보였죠.
7) 등자룡의 죽음과 포위된 진린
이순신은 노량해전이 시작되기 전부터 명나라 원군을 귀하게 대접하였는데요. 3국 중 가장 튼튼하고 좋았던 판옥선 1대를 선물하였고 마음에든 진린과 등자룡은 이 판옥선을 기함으로 씁니다.
기함은 대장선이라는 뜻이구요. 그런데 선물받은 판옥선에서 불발탄 사고가 발생하였고 일본의 세키부네에게 포위되어 월선을 당하고 백병전에서 등자룡이 왜군의 칼에 맞아 죽습니다.
그리고 진린도 포위 되었는데 이것을 보던 이순신이 진린을 구해야한다며 화포 사격으로 포위했던 왜선들을 다 물리치고 진린을 구해냅니다.
이게 실제 역사기록이구요. 영화에서는 좀 다른 무드로 그려냅니다.
8) 막다른 길에 들어온 시마즈
시마즈는 사실상 피해없이 고니시만 구해서 본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오리라한 고니시는 오지 않고 전투는 길어지면서 서둘러 섬을 돌아 나갈 생각만 하고 있었죠.
하지만 당시 해무도 가시지 않고 해도 뜨기 이른 새벽 5~6시경이라서 섬을 돌아나가고 있다고 착각한 시마즈는 관음포구에 완전히 갇히게되었습니다.
여기서 그대로 섬 육지에 내려서 도망친 왜군도 있었도 다시 돌아나가서 본국으로 돌아나간 왜군도 있었지만 종합적으로 왜선 500여척의 배중 50척만 살아갔던 전투 입니다.
9) 이순신 전사
이 관음포에서 적들과 뒤엉켜서 전투를 벌이다가 조총 탄환에 맞아서 이순신 장군께서 전사하시게 됩니다. 이때 남기신 말씀이 우리가 익히 아는 명언이죠.
“전투가 급하니 내 죽음을 알리지 말라” 실제로 하신 말씀이고 적에게 알리지 말라라는 말은 안하셨습니다.
그 후 이순신 장군의 전사 소식은 적을 50척 남기고 섬멸한 다음 알려졌으며 진린 조차도 자신을 구원해준 것을 고마워하여 이순신을 찾다가 알게되었습니다.
당시 온 강토와 백성들이 울며 불며 애통해하여 이순신의 운구행렬이 지나지 못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노량 죽음의 바다 결말
이순신 장군이 돌아가고 나신 후 조선에 남은 왜적들을 소탕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진린의 후손들은 이순신이 자신의 조상을 구원하고 돈독했던 이 일을 기억하여 훗날 명나라가 망할 때 조선으로 귀화하여 광동 진씨를 꾸리고 살기도 했습니다.
광해군은 한번도 이순신 장군과 만난적은 없지만 이순신 장군에 대해서 대단히 흠모하고 좋아하였다고 전해집니다.
광해군이 승자의 역사 기록에 의해서 폭군으로 알려져 있지만 선조 때부터 세자로서 민심 수습하고 실제 의병을 일으켜 전쟁에 참전하는 등 공로가 많으신 분입니다.
고니시는 시마즈를 버리고 귀국한 죄로 본토에서도 굉장한 비난을 받습니다. 오죽하면 부하들까지 더이상 못모시겠다며 떠날 정도였죠.
시마즈도 노량해전으로 인해서 세력이 매우 약해져서 결국 도쿠가와 이에야스 동군과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따르던 서군 세력이 붙었던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대패하였죠.
마치며
이상 노량 죽음의 바다 이순신 마지막 전투 노량해전 영화 줄거리부터 결말까지 총 정리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